요즘 하늘 자주 보시나요? 선선한 가을 바람에 새파랗고 높은 하늘을 보니 진정 가을이 온 듯합니다. 요즘 날씨 집에만 있기에는 아쉽죠. 특히 전기차 유저 분들이라면 짧은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일렁이고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철 전기차로 여행하기 좋은 코스, ‘강원도 인제 편’을 준비해 여행지를 소개해볼까합니다. 함께 떠나볼까요?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입니다. 이곳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진 숲인데요.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나무들과 다르게 자작나무는 껍질이 하얀 백색을 띱니다. 주로 북부 지방의 깊은 숲에서 자라는 자작나무는 우리나라의 식생 환경에서 쉽게 보기는 어려운 나무지요. 때문에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에서는 이국적인 숲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숲에 도착했을 때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적당히 운치있게 내리는 보슬비를 맞으며 트랙킹을 시작하니 흙냄새가 더욱 진하게 퍼져 분위기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의 및 안내 : 국유림관리소 033-460-8036
자작나무숲입구안내소 : 033-461-9696
홈페이지 : http://www.forest.go.kr/kfsweb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이용시간 : 하절기 09:00 ~ 15:00 / 동절기 09:00 ~ 14:00
휴일 : 월,화 (단, 명절, 공휴일 중 월,화요일이 겹치는 경우 개방)
주차 : 주차 가능
입장료 : 없음
출입통로 : 주출입구는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지체장애 기타상세 휠체어 이용 가능한 진입코스 있음(원정임도)
충전소는 여기! – 테슬라 원주 수퍼차저
서울 강남역에서 출발할 때,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까지 거리는 138km입니다. 왕복 276km입니다.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보니 2시간 24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오는데요. 교통 상황에 따라 오랜 시간 주행을 해야할 수도 있지요.
전기차 유저 분들이라면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충전’이 항상 걱정되실 테지요. 오늘 여행 경로에는 ‘테슬라 원주 수퍼차저’가 있습니다. 수퍼차저는 약 15분 만에 최대 257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80% 이상 충전은 거의 필요하지 않아 짧은 충전 시간 및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지요.
테슬라 원주 수퍼차저에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충전기들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이 보이시나요? 테슬라 수퍼차저의 장점은 충전이 쉽다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버튼하나로 충전구를 열고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지요. 고속 충전기인데도 불구하고 충전기도 무겁지 않아 편리했습니다.
테슬라는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충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년 전통의 막국수 맛집! – ‘인제 막국수’
여행에서 맛집을 빼놓을 수 없죠. 강원도하면 막국수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인제 부근의 30년 전통의 막국수 맛집 ‘인제 막국수’를 소개합니다.
식당 이름 : 인제 막국수
주소 :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68번길 48-4
도로명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68번길 48-4
영업 시작 시간 : 10:00
전화번호 : 033-461-5313
이집의 대표 메뉴는 ‘비빔 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인데요. 막국수 한 그릇에 8000원으로 꽤 저렴한 가격이죠.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은 정말 푸짐하니 깜짝 놀라지 마세요!
감자전과 수육을 함께 주문해서 먹어봤는데요, 감자전은 찰기가 매우 좋아 쫀득한 식감이 맛이 좋았습니다. 수육 역시 고기가 부드럽고 적당히 익혀져서 나와 막국수와 함께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휴게소 소개 – 팜파스 휴게소
여행 도중 교통 정체가 발생한다면 운전 피로도가 급격하게 높아질 수도 있는데요.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피로 관리가 필수죠. 적절한 때에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게소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홍천 두촌면에 위치한 일반휴게소인 ‘팜파스 휴게소’는 어떠실까요? 팜파스 휴게소는 편안한 카페와 매점 시설, 정원을 갖춘 한적하고 자그마한 휴게소입니다. 팜파스 휴게소 안에 입점한 카페 ‘스테이지 코치’는 LP턴테이블에서 올드팝이 흘러나오는데 오래된 LP들이 꽤 많이 모아져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솔합니다.
오락기와 당구대 등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인테리어도 여행의 기분을 한껏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운전 피로가 몰려왔을 때 팜파스 휴게소를 찾아보세요. 커피 한 잔의 여유로 피곤함이 금세 사라질 것입니다.
이상 가을철 전기차 여행지 강원도 인제편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