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에서 첫 번째 컴팩트 순수 전기차 SUV를 내놨습니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사전 계약 대수가 누적 7000여 건을 돌파하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그 차, 오늘은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4가지 특징
- 아우디의 첫 번째 컴팩트 순수 전기 SUV
- e-트론 보조금 없음 / 스포트백 e-트론 보조금 289만원
- 증강 현실(AR) 기능이 더해진 HUD
-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357km
전장 및 주행거리 : Q4 e-트론
Q4 e-트론은 전장 4590mm, 전폭 1865mm, 전고 1640mm의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 210~291km
- 연비: 복합 2.9~3km/kWh 도심 2.9~3, 고속 2.8~3
- 출력 : 230~300kW 모터 308~402hp (단순환산치)
- 배터리 용량 : 71~95kWh
- 충전 방식 : 완속, 급속
- 충전 출력 : 급속 최대 135kW / 완속 11kWh
전장 및 주행거리 : Q4 스포트백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은 전장 4천590mm, 전폭 1천865mm, 전고 1천620mm의 스펙을 지닙니다.
-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 357km
- 연비: 복합 4.1km/kWh 도심 4.4, 고속 3.9
- 출력 : 150kW 모터 201hp (단순환산치)
- 배터리 용량 :82kWh
- 충전 방식 : 완속, 급속
- 충전 출력 : 급속 최대 135kW / 완속 11kWh
가격 및 보조금
Q4 e-트론의 가격은 9,722~11,506만원입니다.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환경부가 정한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측정 기준에 미달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환경부의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기준은 저온 환경에서의 결과값이 상온 환경에서의 결과값의 70% 이상을 달성해야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Q4 e-트론의 상온 기준은 368km인데, 70% 수준인 257.6km를 저온 환경에서 달성하지 못한 셈이죠.
Q4 스포트백 e-트론 가격은 6,370~7,070만원 사이입니다. 국고 보조금은 289만원 지원됩니다. 전국 지방비 보조금을 확인하고 싶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더욱 진보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Q4 e-트론과 스포트백 e-트론에는 모두 증강현실(AR) 기능이 더해진 HUD(Head Up Display)가 장착돼있습니다. HUD는 평상시에는 일반 HUD처럼 작동하지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하면 AR 기능을 통해 앞차 뒷바퀴에 선을 표시해 차간거리를 더 알아보기 쉽게 해줍니다. 증강현실 기능을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마치 70인치 모니터를 보는 것 같이 광활한 시야 또한 자랑합니다.
사실 AR HUD는 아이오닉5나 EV6 등 국산차에도 탑재될 만큼 대중화된 기술입니다. 하지만 Q4 e-트론에 탑재된 HUD의 경우 보다 진보한 기술이 탑재돼있습니다. Q4 e-트론의 HUD는 프레임률이 기존 HUD보다 높습니다. 작동이 매우 부드러운 동시에, 차량이 운행 중 차선을 벗어나려고 할 때 차선 모양대로 도로 위에 빨간 선이 표기돼 운전자에게 경고합니다.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추가 기능이 탑재돼, HUD 기술을 가진 자동차 제조사들 중에서도 한 발 앞서나가는 아우디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지요.
내부 디자인
운전석에 앉으면 아우디 특유의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디지털 계기판은 차량 전면의 그릴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6인치 디스플레이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지원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측면부
오버행은 짧고, 윈드실드에서부터 뒤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루프라인이 아름답습니다. 정지 상태에서도 Q4 e-트론의 속도감을 한껏 느껴질 수 있게 합니다.
Q4 e-트론이 듬직한 외형을 자랑할 수 있는 이유는 경쟁 차종과 비교해도 월등한 전장(4590mm)입니다. Q4 e-트론의 경쟁자라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EQA(전장 4465mm)나 볼보 XC40 리차지(4425mm)보다 든든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공간
차내 공간은 충분히 널찍하고 곳곳에 마련된 수납 공간으로 높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각 도어 상·하단부에는 모두 수납공간이 마련돼있고, 문 쪽에는 1.5L 물병이 들어갈 만한 추가적인 공간까지 배치돼 있습니다.
특이사항
뒷바퀴에 드럼 브레이크가 탑재돼있습니다. 경제적이고 내구성이 좋지만, 드럼 브레이크의 폐쇄된 구조 때문에 발열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죠. 드럼 브레이크는 요즘 국내 경차 시장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는 브레이크입니다. 오히려 디스크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하죠.
아우디가 드럼 브레이크를 선택한 것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브레이크를 엄선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전기 모터를 통해 회생 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브레이크 사용이 상대적으로 적죠. 이로써 드럼 브레이크의 장점은 극대화되고 단점은 최소화됩니다. 폭스바겐그룹의 MEB 플랫폼을 탑재한 ID.3나 ID.4도 마찬가지로 드럼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우디의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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