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 평생 무료 충전권은 제 두 아이들, 그리고 이동하는 데에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쓰고 싶어요. 이제 막 초등학교를 입학한 8살 딸과, 3살 된 아들이 스파클 무료충전권 덕분에 부담 없이 마음껏 우리나라를 여행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게 되겠네요. 또 충전에 부담이 덜어진 만큼 운전 봉사활동처럼 꼭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위해 스파클 평생 무료 충전권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체인라이트닝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파클 얼리버드 이벤트 1등 당첨의 주인공, 전기차 충전 요금 없이 평생 무료로 탈 수 있게 된 이효상 님의 당첨 소감입니다. 이효상 님의 당첨 소감을 듣고 스파클의 평생 무료 충전권이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나게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3년 째 전기차 라이프를 즐기고 계신 이효상 님. 16일 용산의 한 카페에서 이효상 님의 전기차 라이프를 들어봤습니다.
Q.무료충전 이벤트라니 생소하지 않으셨나요?
“전기차가 도입되던 초창기에는 무료충전소가 많았잖아요.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업계에서 이벤트들도 많이 하고 있어서 무료 충전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무료 충전이라니 좋았어요. 최근에 충전 요금도 많이 올랐잖아요. 아이 둘 아빠라 충전소를 고를 때도 저는 ‘충전 요금’을 우선적으로 따져보고 방문하거든요. 다만 무료 충전이 어떻게 가능한지는 조금 궁금합니다(웃음).”
운전하는 사람이 운전에 필요한 기름을 구매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텐데, 충전 요금이 무료라니! 이효상 님 말처럼 충전 요금이 무료로 제공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자동차를 움직이는 ‘기계’로 여기는 내연차 시대라면, 운전자가 동력원인 ‘기름’에 대한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것이 맞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기차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거대한 IT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면 ‘기름 값’, 즉 ‘전기 요금’보다는 ‘플랫폼 이용’에 대한 지불이 더욱 우선순위가 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미국의 한 전기차 무료 충전 회사 ‘볼타(Volta)’는 이러한 개념을 이용해 최근 1억6900만 달러에 미국 석유 대기업 ‘쉘’에 인수됐습니다. 무료 충전이 가능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볼타의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볼타(Volta)’는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뿐 아니라 광고 비즈니스를 함께 하는 회사입니다. 볼타의 주 수입원은 바로 광고죠. 볼타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대상은 볼타 플랫폼을 이용해 광고를 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의 업체들입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회사부터 알래스카 항공사, 넷플릭스까지 매우 다양한데요. 스콧 머서 볼타 CEO는 “충전소가 설치된 매장 제품에 대한 광고 효과가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타에 광고를 맡기고 있는 다양한 산업의 회사들, 이들이 전기차 유저의 충전 요금을 대신 지불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
볼타에게도 전기차는 더 이상 이동 수단만을 도와주는 기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전기차는 유저의 라이프 깊숙히 개입하여 이동을 도와주는 서비스의 한 부분입니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자동차가 모빌리티 서비스화되면서, 유저가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빌리티 라이프 바운더리는 유저를 소비로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망이 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기반한 광고 비즈니스는 볼타와 같은 옥외광고부터 인앱 광고까지 형태는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볼타의 무료 충전 사례에 대한 생각을 이효상 님께 물었습니다.
Q.전기차가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는 점에 동의한다고요?
“전기차 유저로서 전기차는 내연차와 다른 종(種)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연차는 좀 터프한, 공학적,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기계처럼 느껴진다면, 전기차는 대형 배터리가 장착된 거대한 IT 전기 제품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 유저 분들 가운데에는 소위 말하는 얼리어답터 분들이 많고요. 어떻게 하면 같은 전기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더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꿀팁과 정보들을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코나를 이용했을 때, ‘드디어 코나 프렁크 55L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전기차 동호회 커뮤니티에 코나 프렁크 제작기를 올리기도 했어요.”
전기차 유저들 사이에서 커뮤니티의 힘은 정말 강력합니다. 이 세상에 전기차만큼 광범위하게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 간의 유대가 끈끈한 제품은 또 없을 것 같습니다. 전기차 유저의 연령대나 얼리어답터적인 특성 등을 감안하더라도요. 이효상 님은 “테슬라 물량이 부족했을 때, 커뮤니티에 테슬라 평택항 몇 번째 선박에 테슬라가 몇 대가 실려서 들어오고 있는지까지 찾아서 공유한 유저 분도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이효상 님은 이처럼 필사적으로 정보를 나누고자 하는 전기차 유저들의 심리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실 충전소에 대한 정보 부족 때문이 크죠. 아직까지도 충전소 앱들이 정확한 충전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잖아요. 저 역시도 충전소 한 번 찾는 데에, 여러 개의 앱을 들어가서 크로스체크를 하고난 뒤에야 충전소를 방문합니다. 허탕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닌데, 그때마다 시간이 아까웠어요. 그 이후로 다른 유저 분들의 ‘충전소 리뷰’를 반드시 참고하게 됐습니다. 충전소가 사라졌거나, 고장났거나 하는 상황은 앱보다도 다른 유저 분들이 더 정확하게 알려주더라고요.”
‘내가 겪은 불편을 다음 사람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리. 그야말로 ‘충전소 집단지성’을 만드는 힘이었습니다.
스파클의 충전소 큐레이션 서비스는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했습니다. 고장난 충전기, 이용할 수 없는 충전소까지 몽땅 맵에 표시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로 이용이 가능한, 나에게 꼭 맞는 충전소만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스파클의 충전소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스파클이 제공하는 충전소 맵은 철저하게 유저의 성향에 기반하며, 유저 분들의 리뷰를 반영해 전기차 유저 사이의 집단지성이 200% 발휘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충전소 리뷰를 남길 때마다 추가적으로 무료 충전 시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은 덤입니다.
스파클 충전소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견해를 이효상 님께 물었습니다.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웃음). 무료 충전과 충전소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스파클이 전기차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필수 플랫폼이 되면 좋겠습니다(웃음).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하고, 서로 상생하는 시스템이 구축 된 플랫폼이라면 꼭 이뤄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효상 님께 전기차 유저로서 마지막 한 마디를 부탁했습니다.
“전기차로의 변화 흐름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같습니다. 기후 변화 때문이죠. 예전에는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요즘엔 날씨만 봐도 갑자기 너무 더워지거나, 갑자기 너무 추워지거나, 또 너무 비가 몰아치 듯이 오거나 하잖아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환경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 딸, 제 아들이 앞으로 살아갈 지구니까요. 언제나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면서 전기차를 타고 있습니다(웃음). 무료충전권 감사합니다. 스파클 응원합니다!”
*얼리버드 이벤트 당첨자 확인은 ‘스파클 App’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