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리콜 소식만 모아본다! 전기차 유저 분들 국토교통부에서 비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전기차 리콜 소식 챙겨보기 어려우시죠? 전기차 리콜 소식과 해당 차량의 리콜 관련 히스토리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 가져보려고합니다. 이번 리콜 소식은 2023년 4월 리콜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한국GM, 볼트EV 1만1454대 리콜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볼트 EV 1만1454대(판매이전 포함)가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볼트 EV의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 작동 시 고온의 작동 가스로 인해 바닥 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프리텐셔너는 차량 충돌 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입니다.
리콜 대상이 되는 볼트 EV들은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볼트 EV의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볼트EV는 2016년 출시된 GM의 대표 전기차 모델이지만, 배터리 결함으로 인해 두 차례 리콜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리콜 과정에서 총 14만3000여대의 볼트EV를 리콜했지요. 2021년 9월 생산이 잠정 중단됐다가 2022년 4월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연이은 리콜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볼트 EV. 결국 단종 수순을 밟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4월25일 GM이 올해 말에 볼트 EV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볼트 EUV(전기 SUV) 모델도 올해까지만 생산하고 단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M은 올해 볼트 EV와 EUV 두 차종의 생산량은 7만 대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문의 : 한국지엠㈜ 080-300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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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18대 리콜
아이오닉5 18대(판매이전 포함)도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2열 왼쪽 좌석 등받이 각도 조절장치(리클라이너)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짐으로 인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리콜 대상인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5의 리콜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차량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 문을 열 경우 주차 브레이크(P)가 해제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당시 아이오닉5 5만1471대에서 차량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문의 : 현대자동차 고객센터 080-60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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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2539대 리콜
테슬라 모델 S 2539대는 배터리 문제로 리콜 대상에 올랐습니다. 배터리관리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동력이 차단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주행 중 동력이 차단되면 운전 중 갑자기 차량이 멈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고, 리콜 대상 모델S는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원격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됐습니다.
모델S의 리콜은 작년 말에도 있었습니다. 작년 말 중국에서 모델S 2736대가 리콜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였습니다.
►문의 : 테슬라 고객센터 080-617-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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